갑작이 떠오른 아이디어를 모바일 서비스로 빠르게 만들고 싶다. 클라이언트/서버/스토어 이런 것을 해줄 사람은 없다. 나 홀로 만들어 보고 프로토타입핑해서 스타팅해보고 싶을 때 MEAN Stack을 사용하자
1. 스프링같은 "WebApp Framework" 에 대한 고민
클라이언트단의 Android 또는 iOS 네이티브 코드는 익히는데 시간은 없고, 다양한 스마트 기기에 대응을 했으면 한다. 그리고 JavaScript를 어느 정도 할 수 있다. 이때 생각할 수 있는 대안이 "웹앱 사이트" 또는 "모바일 웹앱"을 만드는 것이다. 그러나 예전 jQuery 코드를 생각해 보자. 조금만 복잡해 지면 쉽게 스파게티가 되고, 테스트 코드는 엄두도 못내며 결국 유지보수의 골칫덩어리로 남게 된다.
그렇다면 자바에서 Spring Framework과 같이 DI가 되면서 MVC처럼 모듈화 개발을 가능하게 해주는 클라이언트단 프레임워크는 없을까? 처음엔 Backbone.js를 살펴 보았고, 예로 Trello와 같은 서비스에서 사용을 하고 있다. 하지만 코드의 길이가 길어지고 불필요한 중복코드의 남발이 야기되어 좀 더 간결하면서 예전 Flex Framework과 같은 것은 없을지 고민해 보았다. HTML을 확장해서 사용해도 자동 해석을 하여 브라우져가 이해할 수 있는 HTML로 바꾸어 주면 되는 그런 프레임워크 말이다. 역시 구글 형님들도 똑같은 고민을 하고 프로젝트에 적용하고 놀라운 효과를 본 새로운 프레임워크를 공식 런칭하게 되니 이름하여 AngularJS
2. 새로운 "I/O Machine" 에 대한 고민
서비스에서 요하는 기능중 가장 중요한 부분은 Push 기능이 아닐까 싶다.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정보를 수많은 유저에게 바로 Push 서비스해줄 수 있는 서버가 필요하다. 하지만 Push를 위하여 별도의 Port를 사용하긴 싫고 웹앱이므로 요청하였던 HTTP Port를 사용하고 싶다면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할까?
서버단이 Java라면 vert.x도 고려해 볼 만하다. 하지만 아직 레퍼런스와 문서가 부족하다. 하지만 여기에 우리에게 구세주와 같은 세로운 I/O 머신이 나왔으니 V8엔진을 기반으로 돌아가는 Node.js이다. Node.js를 사용하는 가장 큰 목적중 하나가 Socket.io와 같은 이벤트 기반의 Push 모듈들이 아닐까 생각이든다. Node.js는 모듈기반으로 필요한 것들을 추가하여 사용할 수 있다. 이를 위하여 NPM(Node Package Manager)이 존재하고 방대한 모듈과 레퍼런스들이 존재한다. 또한 Chrome에 적용된 V8 자바스크립트 해석기를 달고 있으므로 모든 코딩은 JavaScript 만으로 이루어진다
3. 스키마에 자유로운 "Store"에 대한 고민
서비스를 빠르게 만들고 싶은데 개발을 진행하다 보면 자주 테이블이 변경되고 이에 맞추어 서버코드들도 수정을 해주거나 새롭게 테이블을 생성해 주는 번거로운 작업들을 거친다. 따라서 스키마가 자유로운 데이터베이스를 원한다. 그리고 서비스이므로 사용자의 데이터를 많이 쌓아 두고 싶다. 이를 통해 향후 마케팅 용으로 사용하려 한다. 이왕이면 클라이언트/서버가 모두 자바스크립트이므로 데이터베이스 핸들링도 자바스크립트 이면 좋겠다. 이를 위해 새롭게 나온 NoSQL 이 있으니 이름하여 MongoDB. JSON형태로 데이터를 저장하고 정규화 없이 도큐먼트 형태로 저장을 할 수 있어서 스키마의 제약이 없다. 또한 테라급의 데이터 정도는 MongoDB를 Sharding구조로 만들어 MapReduce를 이용하여 처리할 수 있다. 그리고 Node.js 처럼 V8 해석기를 탑재하여 데이터 핸들링을 JavaScript로 할 수 있다. 마치 Oracle의 SqlPlus에서 Sql을 수행하듯 MongoDB가 정의한 형식의 쿼리를 수행할 수 있다.
4. Node.js를 기업용 WAS(Web Application Server)로 만들기
초창기 Java를 떠올려 보자. 처음엔 Applet에 열광하여 업무를 애플릿으로 만든적이 있다. 그때 서버단은 Apache + PHP정도 였을 것이다. 그리고 SUN에서 J2EE 스팩을 발표하면서 Tomcat, JBoss, WebSphere, WebLogic 같은 WAS가 나왔으며, 이 또한 C계열의 TP-Monitor처럼 Java기반 I/O Machine 이 나오게 된 것이다. Java진영의 WAS는 나름의 공통된 스팩을 기반으로 웹을 이끌어 갈 수 있는 새로운 I/O 머신으로 떠올랐고, 기업에서 요구하는 Transaction 처리에 대한 스팩도 제안하여 많이 사용하게 되었다. 최근에는 Tomcat같은 Servlet 엔진만 갖춘 WAS에 Spring Framework를 사용하면 충분히 기업용 Transaction을 처리하는 업무를 개발할 수 있는 환경까지 오게 되었다. 그러나 Java의 WAS가 web1.0의 중심 머신이었다면 Node.js기반의 WAS가 web2.0의 중심 머신으로 되기 위한 조건은 무엇일까?
결국 Node.js위에 올라가는 Java의 J2EE 스팩과 같은 견고한 스팩이 필요하다. 현재까지는 아직 그러한 스팩이 나오진 않으나 Java의 Servlet 스팩에 비견할 만한 프레임워크가 나왔으니 그것이 Express.js 이다. 이제 web2.0의 I/O 머신은 Node.js가 될 것이고, 여기에 웹에 대한 표준 스팩구현체는-사실 Node.js를 위한 공통된 스팩은 없다- 아니지만 가장 많이 사용하는 Express.js를 통하여 Node.js가 Tomcat과 같은 기능을 보유하게 되었다.
Angular.js -> Node.js + Express.js -> MongoDB 를 사용하게 되면
- JavaScript로 모두 개발을 한다. 클라이언트/서버 분리하여 개발할 필요가 없다. 그냥 FullStack JavaScript개발을 하면 된다
- 클라이언트 개발이 MV* 개발이 되어 서버 개발에 익숙한 개발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다
- 서버에서 Push 기능을 쉽게 적용할 수 있으므로 다양한 서비스의 응용이 가능하다
- 자바의 서블릿 엔진 구현체인 Tomcat과 같이 충실한 RESTful I/O 머신을 쉽게 구현할 수 있다
- 서버의 멀티 쓰레드 문제에서 해방될 수 있다. Asynch의 세상에서 놀자
- 데이터 스키마를 미리 정의하지 않고 에자일하게 개발을 진행할 수 있다
- 큰 규모의 데이터를 저장하고 처리 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에게 남은 과제는 이것들을 어떻게 배우고 사용하는지 잘 모른다는 것이다. 각자를 심도 있게 배우는 것은 별도의 가이드북을 따로 보길 바란다. 대신 여기서는 실전 서비스를 어떻게 하면 빠르게 만들 수 있을지 노하우를 적어보려한다. 낮에는 회사에서 업무를 보면서 향후 스타트업을 준비하는 개발자 또는 사람들에게 좀 더 이로운 가치를 전달해 주고 싶은 개발자가 3개월안에 개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이 책을 통해 런칭할 수 있는 것이 가능해 질 수 있길 바란다. 그래서 책을 쓰면서 동시에 작은 서비스를 만들어 보려 한다. 책은 가이드이고 그물일 뿐이다. 실제 돌아가는 서비스가 물고기이다. 즉, 실제 서비스를 낚지 못하면 이 책의 가치도 없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이것을 증명해 보이고 싶다.
Getting Start 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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